오늘은 쉐마와 하브루타가 자녀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가정마다 하브루타 교육이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로 질문과 토론을 많이 한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
섰을 때에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 self-directed learning ]
네이버 사전에 나오는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 여부에서부터 목표 설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선정과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게 되는 학습형태라고 설명합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자기 스스로 집에 있을 때에도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녀들에게 자기 주도학습은 너무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쉐마질문은 스스로를 공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30분 정도 성경 말씀 한 장의 내용을 나눕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집에서 만들어 온 3-6문제 정도의
질문으로 20분 동안 토론합니다.
처음에는 질문을 만들어오는 것도 숙제라는 압박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습관적으로 질문을 만들다보면 체질이 되고, 그것이 곧 몸으로 습관화가 됩니다. 저는 이 습관하된 체질이 자기주도학습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수학과 영어 등의 푸는 숙제와 달리 질문을 만드는 시간들은 생각의 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혼자만의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 생각들은 자기주도학습에 큰 도움을 줍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자기설득과
이해와 그리고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쉐마노트는 마태복음 28장을 가지고 집에서 만든 질문입니다.
자신의 노트에 아버지로부터 쉐마의 말씀을 듣고, 필기를 덧붙여 노트를 정리해 나갑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다루어지지 않거나,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내용에 자신이
준비 했던 질문을 플러스하여 더욱 좋은 질문들로 수정 합니다.
자기주도학습 중에 중요한 부분은 왜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많은 시간동안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함께 여러번 나눕니다.
그 대답과 함께 자녀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게 됩니다.
목표는 좋은 질문을 만들뿐 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자기주도학습은 하브루타를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쉐마교육은 자기주도학습이 목표가 아닙니다.
자기주도학습은 하브루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질문을 만들고 토론 할 수 있는 하브루타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과 본격적으로 질문을 나누는 하브루타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쉐마교육과 개인적인 질문이 끝난 이후에 이해한 쉐마말씀을 가지고 하브루타가 진행됩니다.
쉐마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쉐마는 말씀 맡은 아버지의 신앙과 사상을 자녀에게 전수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는 교육입니다.
하브루타란? 친구, 동료라는 뜻으로 1:1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친구에게 지혜를 나누는 교육입니다.
하브루타 시간에는 친구들과 혹은 선배와 후배가 1:1 짝을 이뤄서
본격적인 질문과 토론이 시작 됩니다.
하브루타 교육은 집에서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1:1로 나누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브루타는 친구들과 관계를 좋게해 줄 뿐만아니라 친구에게 자신이 가진 좋은 지혜와 생각을
공유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커진답니다.
자녀들이 매일 위의 쉐마노트와 하브루타 노트를 쓰기 때문에 국어는
물론, 사실질문과 사상질문을 통하여 상상력도 풍부해 진답니다.
유대인들은 공부를 할 때도 혼자서가 아니라 서로 떠들듯이
대화하며 공부를 한답니다.
하브루타 수업은 시끄럽게 1:1로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매일마다 성경을 가지고 쉐마와 하브루타를 하지만, 성경 대신에 법과 의학
그리고 행정과 정치, 역사, 과학 등의 공부들도 하브루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쉐마와 하브루타를 공부하면서 질문과 토론의 힘을 깊이 파다보면,
다른 종류의 과목들과 인문학도 응용력을 가지고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와 행정 그리고 정치, 의학, 법률, 정치, 경제, 과학 등의
학문 맨 위의 학문이 성경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시작이 성경과 함께 시작 되었고, 오랜 역사동안 성경안에서
모든 학문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가지고 쉐마와 하브루타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나눌 때에 하나님을 더욱 알아 갈 수 있을 뿐더러,
우리의 삶에 성품의 변화도 찾아 오기 때문입니다.
자기주도학습위해서 자녀들이 따라야 할 일들
집에서 TV를 없애야 합니다.
쉐마와 하브루타를 하는 가정에는 집의 거실에 TV와 컴퓨터도 없애야 합니다.
TV가 없으면 자연적으로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TV가 없으면 자연적으로 자녀들은 책을 보게 됩니다.
책을 볼 수 있도록 거실에 자녀들이 읽어야 할 역사 책과 과학 도서 등을
책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처음부터 자녀들이 핸드폰 대신 책을 보는것은 힘들지만 핸드폰과 TV와 컴퓨터가 주위에서 없어지면
점진적으로 자녀들이 책을 자연스럽게 읽게 됩니다.
자녀에게 책을 읽게 하려면 아버지가 먼저 책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는 아버지의 거울입니다. 어머니 보다 아버지가 집에서 자주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습니다.
자녀의 손에서 핸드폰을 빼앗아야 합니다.
집에서 부모님들이 자녀들 앞에서 핸드폰과 TV를 자주 보면서 자녀들에게 핸드폰 좀 그만하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가정내에 불화와 싸움만 일어 나도록 만듭니다.
부모님이 먼저 아이를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기를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자녀들 앞에 자녀들되기 원하는 것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며 보여주면 자녀들은 그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합니다.
이는 쉐마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자녀들은 거울처럼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는 모습들을 그대로 닮아갑니다.
자녀들은 스폰지처럼 부모님이 하는 모습을 바로 습득합니다.
자녀들에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 됩니다.
한상현 목사
하브루타를 위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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