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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복음 11장 1~44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나눠보려고 합니다. 병자를 고치거나 귀신을 내쫓은 사역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기적과 이적이 일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을 받을 뿐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게서 우리에게 귀신을 내 쫓거나 병자를 고치라고 하시면 순종하며 선언하면 됩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자녀들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하실 일과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실 동역할 수 있을지 하브루타로 질문과 토론해 보세요.
1. 본문 말씀
요한복음 11: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2. 요 11:1~44절 요약
요 11:1~44절은 예수님께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나사로의 병을 살리러 가지 않으셨다가 3일이 지난 후에 나사로가 죽은 후 베다니로 돌아가십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아쉬움을 토로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 부활의 신앙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소생을 선언하시며 자신을 부활과 생명의 주로서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유족과 유대인들이 돌을 옮겨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 외치실 때 나사로가 무덤에 살아 나왔습니다.
3. 주일설교와 연관성
주일에 설교 되었던 나오미에게 남편과 자녀들의 죽음과 상실은 피할 수 없는 상실을 불러 왔듯이 나사로 오라버니의 죽음은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상실과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였습니다.
나오미가 남편과 자녀들을 잃고 난 후에 회개하고, 룻의 회심은 회귀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듯이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라버니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을 고백함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게 하는 이적의 발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미와 룻이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초실절에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한 것과 같이 나사로가 다시 살아남으로 예수님과 마르다와 마리아의 관계적 회복을 이끌어 회귀의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4. 내용 분해
요 11:1~16절 나사로의 죽임 및 예수님의 유대 베다니 귀환
17~27절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한 마르다의 슬픔 및 부활과 생명의 주로서의 예수님의 자기 선언
28-44절 예수님의 신성을 입증하는 나사로가 살아나는 이적
5. 난해한 단어 설명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4절): 유대인들은 소경된 자가 소경 된 것은 자기 죄 때문이거나 현재 그리스도인은 질병은 원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에게 찾아온 죄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영광의 헬, 독사조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나사로의 질병과 죽음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실 수 있는 유일한 권능을 지니신 하나님을 알려주며, 예수님도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을 알려주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적은 예수님의 부활을 예견하는 사건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11절): 친구의 헬, 필로스는 친구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자의 의미도 됩니다. 잠들었다는 헬, 코이마오는 ‘죽어서 누워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장차 재림하시기 전까지 완전히 죽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아니라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잠시 잠들어 있는 자들을 깨우실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16절): 도마는 예수님을 적대시하며 죽이려 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유대로 갔을 때 생기는 위험성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우리도 주를 따라 죽을 각오를 말하며 마음의 결심을 굳힌 것입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23절): 예수님은 마르다 및 그녀의 가족이 당면한 문제를 현재에 해결해 주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마르다는 경험되어지지 않은 일을 현재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생각과 경험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추신 분으로 현재에도 나사로가 살아 날 수 있음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24절):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지금 당장 나사로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신 분으로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 마지막 날에 나사로가 다시 살아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 이르는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27절):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연상케 하는 장면입니다(마 16:16절). 그녀는 그 당시에 벌써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나사로를 지금 살릴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이미 예수님 안에서 누릴 하나님의 영적 약속들과 구원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33절):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미리 알고,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적인 면모와 성품을 가지신 분으로 마르다와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시며, 함께 괴로워하셨음과 불쌍히 여기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39절): 옮겨 놓으라의 헬, 아이로는 ‘들어 올리다’와 ‘제거하다’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일은 주의 역사에 동참하기 위한 인간의 몫입니다. 무덤 문을 열고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나사로를 생명으로 인도해 들이는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인 동시에 성도들의 사역임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사람들이 해야 할 일(순종)이 있음을 뜻합니다.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42절): 둘러선 무리들이 예수님이 하시는 기적을 보고 자신을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특별히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둘러선 무리가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43절): 예수님만이 죽음의 세력을 깨드리는 신적 권위를 가지신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래에 무덤에 있던 성도들을 향해 잠에서 깨어나 부활의 몸으로 새 생명의 몸을 얻게 하실 분이 예수님이심을 보여주는 선포입니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44절): 죽어서 삼일의 시간이 지났던 나사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에 사망 권세를 깨고 살아났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생명의 주인이시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심을 확증시켜 주는 장면입니다.
6. 하브루타 질문(사실, 상상)
Q1.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과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Q2. 사람의 질병 중에 어떤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 있고, 어떤 병은 죄와 저주로 온 병으로 따로 나눌 수 있을까요?
Q3. 왜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바로 찾아가 고치지 않으시고, 삼 일 후에 찾아가셨을까요? 당신은 하나님의 시간에 어떻게 생각하나요?
Q4. 왜 도마는 제자들을 행해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고백했을까요?
당신은 예수님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나요?
Q5. 왜 마르다는 지금 죽은 나사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후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고백했을까요?
Q6. 당신은 현재도 예수님께서 죽은 사람도 살리신 기적이 동일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Q7. 나사로야 나오라는 선언은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선언일까요? 우리도 할 수 있는 선언일까요?
Q8.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기적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역은 어떻게 구별이 될까요? 예수님께서 내가 한 일을 너희도 하리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7. 적용(메타 인지)
주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안에서의 성도들의 죽음은 잠자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죽은 자의 세계에 지금도 생명을 주시고자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돌을 옮겨 놓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실 일을 행하십니다. 주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장차 무덤에서 우리를 불러내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8. 실천하기
새벽 말씀이 끝난 후에 30분 정도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현재에 당신이 절망하면서 예수님께서 이것은 꼭 들어주시기 원하는 것을 세 가지 적어봅시다. 우리에게 현재에 이루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해 봅시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바로 일어나지 않는 이유도 함께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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